“목젖 거의 없어” 여장 남자 장동윤 '녹두전' 첫 등장신 (영상)
2019-10-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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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장동윤, 여장남자 택했다…김소현과 과부촌 동거 시작
장동윤, 목젖 덕분에 '녹두전' 캐스팅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씨 여장남자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냈다.
배우 장동윤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전녹두 캐릭터로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전녹두는 과부촌 입성을 위해 여장을 하게 된다. 그의 여리여리한 한복 자태가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는 과부들에 이끌려 목욕을 갔다가 한복이 물에 젖으며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장동윤 씨는 여장남자 캐릭터를 위해 "저만이 차별점을 둘 수 있는 부분은 목소리라 생각했다"며 "과부촌으로 들어갔을 때 이전과 차이가 있어야 해서 너무 하이톤으로 희화화되지 않도록 중간점을 찾는데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동휘 PD는 장동윤 씨 섭외 배경을 묻는 질문에 "연출자로서 가장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남자 배우의 목젖을 매 컷마다 편집해야 된다는 건데 동윤 씨가 목젖이 거의 없다. 단번에 알았다"고 말했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네이버 웹툰 최고 평점을 받으며 호평과 인기를 동시에 누렸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