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2021년까지 ‘양림동 노후주택 200호’ 정비
2019-09-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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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 일환, 20억 투입해 연차별 추진
내년부터 본격화…주거환경 및 마을 경관 개선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양림동 지역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노후주택 200가구에 대한 집수리 지원사업에 나선다.
남구는 29일 “양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이 일대 노후주택의 외부 경관을 개선하는 집수리 지원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집수리 지원사업은 2020년 상반기 40가구 정비를 시작으로, 같은 해 하반기 70가구, 오는 2021년에 90가구 정비를 끝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역은 도시재생 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양림동 17-5번지 일대이며, 집수리 공사는 지붕과 담장, 외벽, 대문 등 주택 외부경관을 개선하는데 방점이 맞춰져 있다.
집수리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자는 양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내에 주택 등을 소유하거나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일 경우에는 최우선적으로 선발된다.
지원 기준은 생계급여 기준 금액에 따라 사업비의 80~100%까지 차등 지원되며, 가구당 최대 지원금은 1,026만원(자부담 10%)이다.
남구는 다음달부터 사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 지원 대상자 1차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 중에 광주에 사무소를 두고서 주거복지를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자활기업 및 사회적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마을기업 등을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 참여업체 공모를 실시해 사업 수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집수리 지원사업에 대한 양림동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이 사업을 통해 양림동의 마을 경관도 개선하고 이곳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