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아이폰10 '카메라' 달라진 점 직접 써보고 비교해봤다
2019-09-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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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 프로 맥스' VS '아이폰 XS 맥스' 카메라 비교
야간모드, 인물사진 모드 등에서 개선된 아이폰11 프로 맥스
한 유튜버가 출시 예정인 '아이폰 11 프로 맥스'와 '아이폰 XS 맥스' 카메라를 심도 깊게 비교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MacRumors'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폰 11 프로 맥스 트리플 렌즈 카메라와 아이폰 XS 맥스 듀얼 렌즈 카메라를 비교한 영상이 게재됐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와 아이폰 XS 맥스 카메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새로운 야간모드와 아이폰의 저조도 기능일 것이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 야간 모드는 아무리 어두운 때에 촬영해도 색상과 느낌을 그대로 보존했다.



야간 모드에서는 아이폰 XS 맥스가 최고 저조도 사진으로 찍을 때와 또 달랐다. 아이폰 XS 맥스에서는 찍히지 않는 사진이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서는 가능했다. 다만 야간 모드는 애완 동물이나 아이들 등 움직이는 물체에는 적합하지 않다.
전면 카메라 경우도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서 개선됐다. 새 버전에서는 전면 카메라 화소만 1200만 화소(700만 화소 이상) 렌즈를 사용했다. 유튜버는 아이폰 XS 사용자들의 호불호가 있었던 '뷰티 필터' 톤도 완화됐다고 전했다.

물론 조명만 좋으면 아이폰 11 프로 맥스와 XS 맥스 모두 전면 카메라 촬영 시 큰 문제될 것은 없다.
유튜버는 하드웨어 관점에서만 보면 새로 출시 될 아이폰 11이 아이폰 XS보다 카메라 기능에 있어서 더 낫다고 했다. 하지만 조명이 좋은 상황에서는 두 카메라 사진에 큰 차이가 없었다.
밝은 낮 풍경을 찍었을 때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아이폰 XS 맥스보다 좀 더 생생한 색상을 가졌다.



아이폰 11에 픽셀 단위로 하나씩 확인하고 질감과 디테일, 노이즈를 최적화 해주는 '딥퓨전' 기능이 추가되면 두 카메라의 이미지 품질이 바뀔 수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인물사진' 모드 경우 아이폰 11 프로 맥스와 아이폰 XS 맥스 둘 다 가장자리 감지(누끼따기) 기능이 유사해 구도에 대한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아이폰 11에서는 망원 렌즈가 개선돼 어두운 곳에서도 인물 사진을 밝게 찍을 수 있게 됐다.

또 아이폰 11 프로 맥스와 XS 맥스가 다른 점은 좀 더 넓어진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기능이다.
아이폰 11 주 광각 카메라에는 더 크게 빛을 비출 수 있는 센서가 있다. 망원 렌즈에는 f/2.0 조리개가 있으며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초광각 카메라(f/2.4)가 장착돼 있다. 그래서 한 프레임 안에 원하는 장면을 4배는 더 넓게 포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아이폰 11 프로에는 망원 카메라도 함께 탑재돼 있어 멀리 있는 사물도 쉽게 촬영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 기존 아이폰 XS 맥스 사용자는 굳이 새로운 아이폰으로 바꾸기를 원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야간 모드 등 새롭게 개선된 것이 강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