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여장한 모습에 환호성 터지자 '남자 배우'가 보인 반응 (영상)
2019-09-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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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콘셉트 따라 여장한 모습으로 포스터 촬영 돌입한 남자 배우
김소현과 함께 '조선로코-녹두전'에서 활약할 예정인 장동윤
드라마서 여장 남자로 출연하는 배우 장동윤 씨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KBS는 방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포스터 촬영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달 공개돼 눈길을 끌었던 장동윤 씨 포스터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이 담겼다.
장동윤 씨는 "촬영하면서 여장을 쭉 했기 때문에 그렇게 낯설진 않다"라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화장하는 동안 "두근두근하다"는 스태프들 반응이 이어지자 장 씨는 "남자일 때는 이런 반응이 안 나올 것 같은데, 현장에서도 여장할 때 더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스태프들이 "너무 예쁘다"고 계속 말하자, 장 씨는 웃음을 터뜨리며 "예쁘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드라마에 대한 설명으로 "여장해서 찍는 콘셉트가 있고, 남자 옷을 입을 때도 있다"라며 "여장을 했을 때는 비밀스럽게 과부촌에 숨어든 콘셉트로 촬영했다"고 했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동동주(김소현 분)의 로맨틱 코미디를 다룬 드라마다. 2014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연재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포스터 촬영에 나선 김소현 씨는 장동윤 씨를 "저희 드라마 여주인공"이라고 소개하며 웃기도 했다. 장동윤, 김소현, 강태오 씨가 출연하는 '조선로코-장녹두'는 오는 30일 처음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