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전효성 이어 그룹 '소나무' 나현·수민도 'TS 엔터'에 소송(+공식입장)
2019-09-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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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 수민 TS엔터테인먼트에 소송
래퍼 슬리피와 소송 중인 TS엔터테인먼트
래퍼 슬리피(35·김성원)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인 가운데 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과 수민도 전속계약 문제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5월 나현과 수민은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이 해지됐음을 알리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후 TS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자 나현과 수민은 8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소나무 멤버 나현, 수민 외에도 전·현 소속 가수들과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휩싸였다.
앞서 래퍼 슬리피는 "과거 소속사 동료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더라도 저는 소속사를 믿고 또 믿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대표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며 "수입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해 수돗물, 가스가 끊길 위기에까지 처했을 정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말했다.
시크릿 멤버 전효성 씨는 전속계약 분쟁으로 2년여의 소송을 이어온 끝에 최근 법원으로부터 화해권고결정을 받았다.
그룹 B.A.P의 경우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다가 극적으로 합의하고 다시 소속사에서 남은 계약 기간 동안 활동했다.
소나무 멤버 나현, 수민 관련 TS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나무 관련 공식입장 전달 드립니다.
소나무 멤버 나현, 수민이 지난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올 초 멤버들과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왔고,내용 증명 도착 전날까지도 아무런 문제없이 연습을 했지만 갑자기 멤버들과도 연락을 두절하였습니다.
이 같은 두 멤버의 돌발 행동은 그룹 소나무를 지키고자 했던 나머지 멤버들의 노력 및 스케줄에 피해를 주며 앨범 발매 및 스케줄, 행사, 메이크스타 리워드 등의 그룹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었습니다.
당사는 이에 남은 멤버들, 맴버 부모님들과 앞으로 팀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심도 있게 상의한 결과 앞으로 소나무는 5인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일방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두 멤버들에 대하여 법적인 절차에 임할 것을 말씀 드립니다.
끝으로 당사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하며,남은 소나무 멤버들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