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다크모드+교통카드' 되는 'iOS 13' 배포 시작했다
2019-09-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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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 2시부터 배포된 아이폰 새 운영체제 'iOS 13'
다크모드, NFC 개방, 새로운 사진 앱, 오디오 공유 등 지원
애플 새 스마트폰 운영체제 iOS 13이 20일(오늘) 새벽 2시부터 배포됐다.
영국 매체 '맥월드'는 지난 19일 애플이 iOS 13을 20일 새벽 2시(한국시각)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추가 소프트웨어 기능은 30일에 배포되는 iOS 13.1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iOS 13은 다크모드, 근거리무선통신(NFC) 개방, 새로운 사진 앱, 인물모드 촬영기능 강화, 빠른 메모, 청력 측정, 오디오 공유 등을 지원한다.
iOS 13 최대 큰 특징은 NFC 개방, 다크모드다.
iOS 13에서 NFC가 개방돼 아이폰으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에 NFC 칩과 기능을 탑재하고도 접근을 차단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었다. iOS 13에서는 이 기능을 서드파티 앱 제작사에 공개하고 기능을 개방했다.
NFC 개방으로 아이폰 결제, 확인, 잔액 충전 등이 가능해졌으며, 빠르면 다음 달부터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다크모드는 기존 애플 기기에 적용된 흰 배경과 아이콘, 메뉴 등이 올블랙 컬러로 바뀐 디자인을 말한다. 아이폰 화면을 전반적으로 어둡게 해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디스플레이 작동 과정에서 최소한 에너지만 사용한다.
이번 iOS 13은 아이폰 SE와 아이폰 6S 이후, 아이팟 터치는 7세대 이후 모델부터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아이폰 11과 아이폰 11 프로는 iOS 13이 사전 설치된 상태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