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3분기 예상 매출액 16조2000억원·영업이익 9480억원 전망”
2019-09-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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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부진에도 유지되는 배당매력
원재료가격 하락 효과는 4분기부터
IBK투자증권은 18일 POSCO에 대해 다운사이클 구간으로 이익 감소는 지속될 것이나 이미 실적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전했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산업은 지난해부터 다운사이클에 접어들었다 판단한다”며 “POSCO의 이익이 성장하는 구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함형도 연구원은 “다만 POSCO의 배당 매력도는 계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POSCO는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간 DPS 1만1000원, 배당수익률 4.6%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함 연구원은 “POSCO의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되나 원가절감 효과로 인해 올해 4분기~내년 1분기까지 실적이 향상될 전망”이라며 “4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POSCO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7% 줄어든 1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94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별도 실적은 매출액 7조6000억원, 영업이익 6623억원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철광석가격 하락이 8월부터 이뤄졌으나 원재료가격이 반영되는 시차를 감안하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연간 실적은 감익이 불가피하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로 6%대의 이익률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