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할 수 없는 이유' 지우고 올린 글

2019-09-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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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반려묘 '안주' 소유권 두고 안재현과 대립
구혜선 “안주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구혜선 씨 인스타그램
구혜선 씨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34) 씨가 반려묘 '안주' 소유권을 두고 안재현(32) 씨와 대립하고 있다.

구혜선 씨는 4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나의 가족. '감자.순대.군밤.쌈.망고.안주'와 함께한 시간들이 담긴 소중한 책"이라며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안주가 돌아오길 기다리며...)"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이 내가 결혼 전부터 키우던 고양이 '안주'를 데려가 돌려주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혜선 씨는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이라며 "밥 한번 똥 한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렸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4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구혜선 씨는 지난 2일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복학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반려동물은 현행법상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양육권 다툼의 대상이 아닌 재산분할 대상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1월부터 부부가 이혼하는 경우 판사가 부부 중 어느 일방이 반려동물을 잘 양육할 수 있는지 심리해 반려동물의 양육권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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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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