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평생 소원이었던 '24시간 닥터 헬기' 뜬다
2019-08-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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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중증환자 이송 가능한 24시간 닥터헬기 운영
29일 시뮬레이션 훈련...경기도, 헬기 이·착륙장 제공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센터장 소원이었던 '닥터헬기'가 드디어 날아오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응급의료 활동이 가능한 경기도형 닥터헬기가 오는 31일 떠오른다. 경기도와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가 합심해 도입한 닥터헬기는 중증외상 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쓰인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대원 6명이 상주하며 운영한다.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과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지난 29일 응급의료전용 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과 응급의료전용 헬기 항공 의료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긴급구조, 구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재명 지사는 관공서, 공공기관, 학교 운동장 등을 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생명이 소중하다며 소음 민원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국종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장이 닥터헬기는 고난도 구조업무, 소방 관련 임무, 해상작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기 남부권역센터 도내 소방헬기는 2016년 126건, 2017년 194건, 지난해 223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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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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