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구혜선과 이혼하려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개설했다“
2019-08-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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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구혜선 이혼 합의금 위해 마이너스 통장+부동산 처분까지
안재현 반박에 구혜선 재반박...SNS 폭로전 가열
안재현이 구혜선에 이혼 합의금을 주기 위해 '마이너스 통장'까지 개설했다.
22일 '이데일리'는 안재현이 구혜선이 요구한 이혼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이너스 통장'까지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내막은 이렇다.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이혼을 하면 일이 끊긴다며 합의금을 요구했다. 이 합의금에는 결혼식 기부금도 포함돼 있다. 금액은 몇천만 원대에 달한다.
안재현은 구혜선 요구를 받아들였다. 그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야 했다. 그래도 이혼 합의금이 부족하자 부동산까지 처분했다.
앞서 지난 21일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구혜선이 요구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며 "가사 일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그녀가 기부했던 기부금 등도 포함돼 있었다. 나는 그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기로 했다. 구혜선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 소유권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 침묵하고 있을 수 없었다"며 "긴 대화 끝에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털어놨다.
반면 구혜선 입장은 달랐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을 달라고 말했던 건 별거 중이 아닐 때부터 이미 그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 거라면 달라고 했던 것"이라며 "이혼해주면 용인 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고 폭로했다.
구혜선은 지난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