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 몰려와 난리가 난 전효성 인스타그램의 댓글창 근황

걸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전효성 씨에게 일본인들이 ‘댓글 테러’를 가하고 있다.

전효성 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역사는 지금도 쓰이고 있고, 미래에도 계속 쓰이고, 재평가될 것입니다. 피해자 분들이 살아계실 때 하루빨리, 부디 제대로 된 사과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날의 용기를 잊지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화 ‘김복동’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아직까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일본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전효성 씨는 광복절인 15일엔 인스타그램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광복 7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기억록 제이블랙 님 편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 목소리를 뜻 깊은 곳에 쓸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When the day comes(그날이 오면). 이 곡에서 얘기하는 그날은 74년 전 오늘, 대한독립의 날입니다. 조심스럽게 독립을 기다리던 많은 분들의 마음을 상상하며 녹음했습니다. 감히 그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없겠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독립의 그날을 기다리던 많은 분들의 숭고한 정신, 희생. 늘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그러자 전효성 씨 글을 읽은 일본인들이 전효성을 비난하는 댓글을 연이어 올리기 시작했다. 일본 팬들은 한국어로 “일본을 싫어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일본에 오지 마세요” 등의 올리는가 하면 전효성을 비난하는 댓글로 댓글창을 뒤덮다시피 했다.

그러자 한국 팬들이 전효성 씨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현재 한국 팬들은 전효성 씨 비난 댓글 위에 “대한민국 만세”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등의 댓글을 올리며 전효성 씨를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