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이름 엮어 어그로끄는 여캠에 직접 전화로 따진 보겸 (영상)

2019-07-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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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을 혼자서 X라 하고 있잖아”
정작 전화받은 엘린은 어떤 영상인지 몰라

보겸이 엘린에게 전화 걸어 어그로 영상을 따졌다. 정작 엘린은 어떤 영상인지 몰라 했다.

지난 27일 유명 BJ 보겸 유튜브 채널에는 아프리카 생방송 중 일부를 편집한 "결혼이요? 어그로 엄청 끄네요? 전화해서 따졌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생방송 중이던 보겸은 댓글 창에 올라온 "결혼 해명해", "엘린 해명 좀" 등 댓글을 보고 "뭘 또 결혼이야? 엘린 또 어그로 끌었나?라고 물었다. 엘린 유튜브 채널을 검색한 보겸은 "제 결혼 상대로 보겸오빠요? 민심에 따르겠습니다"라는 영상을 찾았다.

영상에서 엘린은 결혼 상대로 보겸을 권하는 시청자들에게 "여러분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민심에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보겸은 "저거 한 마디 넣고 보겸 어그로를 끌었나?"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보겸은 이어 유튜브에 '엘린 보겸'을 검색했다. "얘들아(보겸 팬들 지칭) 누나랑 밥먹자", "결혼합니다", "해명합니다", "보고싶은 남자 겸사겸사 그려봤습니다", "꿈해몽을 했더니... 보겸오빠가 제 귀인이래요" 등이 나왔다. 보겸은 "(영상 제목들을) 보니까 테크트리가 있다. 엘린님이 지금 스토리텔링을 혼자서 X라 하고 있다. 필력이 에릭스피어(엘린+셰익스피어)급이다"라고 평가했다.

보겸은 엘린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엘린님, 방송 하자마자 보그로 X라 끌려있더라. 오늘 영상 올린 것 (말이다)"라고 물었다. 정작 엘린은 "뭐지? 모르겠다. 무슨 영상인가?"라며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보겸 생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엘린은 보겸에게) 관심 1도 없다", "비즈니스였다", "편집자 일 잘한다" 등 댓글이 올라왔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