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스폰지밥' 콜라보 신발 정체
2019-07-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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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스폰지밥' 캐릭터 5종을 그대로 옮긴 나이키 신발
협업에 참여한 카이리 어빙, 평소 스폰지밥의 엄청난 팬으로 알려져
나이키가 만화 스폰지밥의 캐릭터를 모델로 만든 신발을 출시한다.
최근 '하입비스트'를 비롯한 각종 스니커즈 관련 매체에는 독특한 신발이 소개됐다. 미국 채널 '니켈로디언'에서 방영되는 유명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을 모델로 한 신발이다. 공개된 색상은 총 5종으로,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그대로 신발에 담았다.
나이키가 이번에 진행한 협업은 미국 농구 선수 카이리 어빙과 함께 진행됐다. 어빙의 시그니처 농구화인 '카이리 5'와 '카이리 로우 2'가 협업에 사용됐으며 각 캐릭터가 상징하는 색깔로 구분됐다. 스폰지밥과 '뚱이', '징징이'는 '카이리 5'로 출시되며, '집게 사장'과 '다람이'는 '카이리 로우2'로 나올 예정이다.
'스폰지밥' 신발은 캐릭터가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제작됐다. 카이리 어빙 시그니처를 상징하는 문양과 나이키 로고를 모두 만화 '스폰지밥'에 나오는 글씨체로 바꾸었으며, 측면의 스우시 로고 역시 바닷속에서 흐물거리는 형태가 됐다. 나머지 캐릭터 역시 특징을 살려 제작됐고, 신발 곳곳에 일러스트가 숨겨져 있다.
카이리 어빙은 평소 '스폰지밥'의 엄청난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팀 훈련실에서 동료에게 '스폰지밥' 에피소드를 전부 얘기할 정도로 즐겨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나이키와 협업한 신발은 다음달 10일(현지시각) '스폰지밥'과 '뚱이' 버전이 먼저 출시된다. 가격은 130달러(한화 약 15만 3000원)이며 나머지 3개 색상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