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액 1억 9천만 원 예상” 경매에 나온다는 나이키 운동화 정체

2019-07-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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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까지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 전시
'문 슈', '나이키 맥' 희귀 운동화 100켤레 경매 진행

나이키에서 만든 희귀 운동화들이 경매에 오른다.

경매 업체 소더비 측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의류 전문 판매업체 스타디움 굿즈와 협력해 희귀성이 가장 높은 운동화 100켤레를 경매에 출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얼티미트 스니커 컬렉션'이라고 이름 붙은 이번 경매 물품에는 나이키가 1972년 내놓은 '문 슈'도 포함됐다. 문 슈는 나이키 공동창업자 빌 바워먼(Bill Bowerman)이 1972년 올림픽 예선전에 나가는 육상 선수들을 위해 디자인한 신발이다.

이하 소더비
이하 소더비

기계가 아닌 손으로 만든 신발로, 12켤레만 만들어졌다. 최대 16만 달러(약 1억 9000만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2016년 출시한 '나이키 맥'도 경매에 나온다. 나이키 맥은 영화 '백투더퓨처2'에 나온 신발을 본떠 만든 신발로, 밑창에 달린 LED가 특징이다. 2016년 판에는 영화처럼 자동 끈 조절 기능도 구현했다.

경매에 출품된 운동화들은 오는 23일까지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 공개 전시된다. 같은 기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나이키 '에어 조던', 아디다스 '이지' 시리즈 등 한정판 운동화 경매도 진행한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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