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 ‘특별한 경험’ 원하는 여행자들 위해 세계 각지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 옵션 소개
2019-07-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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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부스터,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 위해 부킹닷컴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
네팔, 인도, 동남아시아 등 맞춤형 투어에 특화된 스타트업 추천
부킹닷컴이 지난 3년간 부킹부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행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지속가능한 여행 프로그램 5선을 9일 발표했다.
부킹부스터는 여행 산업의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도전을 하고 있는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부킹닷컴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부킹부스터에서 조명된 다양한 투어 중 네팔 여성 인권 신장에 도움이 되는 여행부터 히말라야의 오지 산골 마을에 지속가능한 전기 에너지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여행까지,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로 꼽을만한 특색 있는 여행 옵션을 소개한다.
◆ 네팔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여행
네팔의 독특한 풍경과 전통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2019 부킹부스터에 참여한 스타트업인 사사네 시스터후드 트레킹 앤 트래블(SASANE Sisterhood Trekking and Travel)의 투어를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관광객의 발걸음이 닿지 않은 네팔의 시골 산촌을 방문하는 투어를 제공하는 이 스타트업은 가이드 전원을 인신매매 피해 생존자로 구성해 이들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네팔의 농촌 지역 인신매매 및 여성 폭력을 근절하고 아동 결혼 폐지에 기여하는 뜻깊은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이드와 함께 맛있는 네팔 가정식 요리를 즐기고 현지 장인의 전통 바구니 엮기나 양조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인도의 오지 마을에 전기 공급하기
경이로운 자연과 독보적인 문화를 자랑하는 인도는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인도의 산악 마을에서 로컬 스타일로 모험을 즐겨보고 싶다면 2018 부킹부스터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수상한 스타트업인 글로벌 히말라얀 익스페디션(Global Himalayan Expedition; GHE)의 투어를 눈여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며칠간 탐험하는 이 트레킹 투어를 통해 여행을 즐기는 동시에 히말라야의 산촌 마을에 지속가능한 태양 애너지 설비를 전달하며 마을에 이바지할 수 있다.
산촌 마을에 지속가능한 전기 설비를 전달하면 이곳을 찾는 여행객의 수를 자연스럽게 늘리고 마을에 새로운 기회와 소득원을 마련해줄 수 있다. 실제로 잔스카 강(Zanskar River)의 협곡과 주변 산맥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더 히든 헤븐-애플 오키드 홈스테이’ 숙소는 GHE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아 태양 에너지를 통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 동남아시아의 문화 유산을 보존하다
백스트리트 아카데미(Backstreet Academy)는 2017년 제1회 부킹부스터 프로그램의 지원금을 수상한 기업으로,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 중에서도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고 IT를 이용할 수 없는 현지 빈곤 계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관광객은 백스트리트 아카데미의 투어를 통해 자바 양궁부터 장인과 함께하는 도장 조각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독특한 추억을 쌓거나 현지 전통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데, 투어 수익의 상당 부분이 현지 지역사회로 환원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이 외에도, 태국의 가장 큰 도심 지역에서 진정한 태국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히베스터스(Hivesters)를 추천한다. 2018 부킹부스터 수상 기업 중 하나인 히베스터스는 전통 문화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과 현지 전문가를 연결하여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있다. 전통춤이나 향수 수업부터 방콕 길거리 음식 워크샵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다.
◆ 콜롬비아 생물 다양성 보호
콜롬비아는 최근 정치적 안정을 회복하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유의 문화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2019 부킹부스터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인 임펄스 트래블(IMPULSE Travel)은 200개가 넘는 투어와 액티비티를 통해 콜롬비아의 자연을 소개하고 전통을 보존하는 동시에 현지 지역사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콜롬비아 제2의 도시인 메데인의 다양한 커피숍 탐방부터 시에라 네바다 델 코쿠이 국립공원을 둘러보는 3일간의 트래킹 투어까지, 다채로운 몰입형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평화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유산을 보존하는 데 일조한다.
◆ 남미와 남극 대륙에서 펼치는 모험
평화 봉사단의 두 베테랑이 창립한 케테카(Keteka)는 2018 부킹부스터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업체로, 중남미 및 남극 대륙을 아우르는 맞춤형 투어에 특화된 스타트업이다. 케테카는 현지 가이드와 장인들이 관광산업으로 공정하고 정당한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케테카는 온라인으로 즉시 예약이 가능한 이색 투어를 통해 현지 원주민 지역사회의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여행자들이 남미 대륙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릭 단 몇 번이면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의 숨막히는 풍경을 즐기거나 현지 천문학자와 함께 아타카마 사막의 별이 빛나는 밤을 감상하며 밤하늘에 얽힌 고대 미스터리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케테카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