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종합2보] 배우 전미선 전주 호텔 11층 객실 화장실서 사망
2019-06-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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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가 발견해 119에 신고
현장 도착전 이미 숨 거둔 것으로
29일 오전 11시 43분쯤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 11층 객실 화장실에서 전미선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119에는 "심장이 뛰지 않는다"라는 '심정지' 상황으로 사건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에는 전 씨가 화장실에 누운 채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119에 신고한 전 씨 매니저는 당시 대성통곡을 하며 전 씨를 붙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 씨가 머물고 있었던 객실 밖 복도에는 공연 관계자들이 모여 "어떡하느냐"라며 전 씨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 씨는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 공연을 위해 이 호텔에 투숙했다.
경찰은 전 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