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흐름이란...” KCM이 '브이넥'에 대해 밝힌 생각
2019-06-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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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MBC 라디오 '정오의희망곡'에 출연한 KCM
KCM “패션은 흐름이다”, “나는 흐름을 앞서간 패셔니스타”

가수 KCM(강창모)이 브이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KCM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 씨는 "KCM은 의도치않은 패셔니스타였다 '민소매 패션'하면 KCM을 못 따라간다"고 말했다. KCM은 "솔직히 활동 당시에 맞는 옷이 없었다. 그 당시엔 스키니한 게 대세였다. 그거 입다가 얼굴이 시퍼래져서 팔토시를 입게 됐다"고 밝혔다.
KCM은 김신영 씨에게 직접 팔토시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느낌이 쎄한 게 팔은 추울 것 같아서 신영 씨에게 선물 주려고 갖고 왔다"고 말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패션 흑역사'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운동을 사랑하는 30대 남자다. 달콤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데 얼마 전 아내가 하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아내가 '소개팅날 당신 그 더운날 브이넥에 백바지 입고 나오지 않았나. 눈 둘 곳이 없더라. 오빠 그날 진짜 KCM인줄 알았다' 하더라"는 사연을 전했다.
하지만 이 청취자는 "덕분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라며 "저희 부부는 KCM 콘서트도 같이 갈 정도로 팬"이라고 말했다.
KCM은 "운동을 좀 했다하면 바로 브이넥을 입어야 한다"며 "눈 둘 곳이 없었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게 너무 강렬했던 거다. 애써 부인하지만 사실은 부인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게 팩트이고 흐름이다. 그래서 결혼에 골인한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KCM은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으로 '발라드 황태자'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패션에 있어서는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그는 때때로 브이넥에 망사 토시, 워머 등 남다른 패션 세계를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UV 앨범 스타일링을 맡아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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