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고 미안” 강현석 매니저 논란에 이승윤이 올린 글
2019-06-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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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한 이승윤
지난 25일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개그맨 이승윤 씨가 강현석 매니저 채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승윤 씨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연 그는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승윤 씨는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다"고 적었다.
이승윤 씨는 이어 "(강현석이) 오늘 당사자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다"며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씨는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글을 맺었다.
앞서 25일 이승윤 씨 매니저 강현석 씨는 온라인에 올라온 채무 폭로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강현석 씨는 논란 직후 SNS를 통해 채무 불이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28일 이승윤 씨가 올린 글 전문이다.
이승윤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합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