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현자가 지었다는 '기생충' 대저택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2019-06-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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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남궁현자가 만들었다는 대 저택 비하인드
대저택 내부에서 지하로 이어지는 통로는 실내스튜디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 대저택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관객 수 58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기생충' 속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집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하 영화 '기생충' 스틸컷
이하 영화 '기생충' 스틸컷

'기생충' 속 주요 인물인 두 가족은 전혀 다른 배경, 환경, 집에서 살고 있다. 기택(송강호 분) 가족은 반지하에서 살고 있으며 박 사장(이선균 분)은 대저택에 거주하고 있다.

먼저 극 중 남궁현자가 만들었다는 박 사장 대 저택을 본 대부분의 사람은 "서울 어느 고급 주택을 빌려서 촬영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대 저택은 전주에 있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야외세트장에 지어 촬영했고, 대저택 내부에서 지하로 이어지는 통로는 실내스튜디오 안에 세트를 만들어서 촬영했다.

또 기택의 반지하 집은 영화를 위해 만든 세트이다. 북아현동 다세대 주택을 모델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한 스튜디오에 기택네 집 앞 동네를 만들고 CG로 이어붙여 실제 동네처럼 보이게 했다.

영화 '기생충' 예고편
영화 '기생충' 예고편

촬영 당시 제작진들은 세트장에 실제 재개발 지역 철거 주택에서 소품들을 가져와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영화 속 길거리 장면은 실제 동네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이처럼 영화 속 모든 장면이 화제가 되고있는 '기생충'은 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개봉 10일 만인 8일 6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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