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영문 번역가는 '짜파구리'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2019-06-08 10:03
add remove print link
봉준호 감독 외국 진출의 숨은 조력자
달시 파켓 “'기생충' 속 짜파구리 번역 어려웠다”
영화 '기생충' 영문 번역가 달시 파켓(Darcy Paquet)이 어려웠던 번역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오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기생충' 흥행 열풍에 대해 다뤘다.
이날 봉준호 감독 외국 진출의 숨은 조력자로 달시 파켓이 소개됐다.


그는 "'기생충' 을 번역할 때 서울대를 'Seoul National University'라고 썼는데 나중에 감독을 만나 얘기 나눈 뒤 외국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대학 이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달시 파켓는 외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서울대를 옥스퍼드(Oxford)로 변경했다.


그는 "대사 중에 가장 어려웠던 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라며 "라면과 우동을 합쳐 램돈(ram-don)이라는 말을 만들었다"고 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