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이 남태현 폭로 글에서 언급한 '선약' 정체 (영상)

2019-06-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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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남태현이 '선약' 우긴 거라 말하라 했다”
남태현이 '선약'이라 우기라 했다는 장재인

장재인이 남태현 양다리를 폭로하면서 '선약'을 언급했다.

장재인은 7일 자신의 SNS에 남태현 양다리 폭로 글을 올렸다. 총 3건의 글과 카톡 대화, 메모장 캡처 사진이 있었다.

장재인 인스타그램
장재인 인스타그램

장재인은 마지막 게시글에서 '선약'을 언급했다. 장재인은 남태현을 직접 태그하며 "'작업실에서 '선약이라고 우겼어'라고 얘기하라 한 거 저분이에요"라며 "본인이 여기저기 약속하고 깐 거 자기 이미지 안 좋을까봐 걱정하길래 우긴거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선약은 tvN '작업실'에서 나온 내용이다. 지난 6일 방송분에서 남태현이 장재인, 고성민과 동시에 약속을 잡는 모습이 나왔다. 먼저 고성민이 남태현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고성민이 "오빠 오늘 뭐해요?"라고 물었다.

곰TV, tvN '작업실'

남태현은 "오빠한테 데이트 신청 하는 거야?"라며 밝게 답했다. 고성민이 "제가 오빠 귀찮게 하는 거 아니죠?"라고 걱정하자 남태현은 "뭘 귀찮게 하냐. 오빠도 할 일 없었다"며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당일 남태현은 장재인과 선약이 있었다. 장재인은 남태현이 고성민과 약속을 했다는 소식에 "그럼 나랑 한 약속을 어떻게 된거냐"고 말했다. 남태현은 "그게 오늘이었어?"라며 기억하지 못했다.

이하 tvN '작업실'
이하 tvN '작업실'

결국 남태현은 약속 시간 20분 전에 고성민을 찾아가 '선약'이 있었다고 실토했다. 남태현은 "오빠가 잊고 있었다"며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고성민은 장재인과 선약이라는 사실에 "상처받았다"고 털어놨다. 남태현은 "나 진짜 상처 주려고 한 거 아닌데 왜 이러지?"라며 말을 흐렸다.

이후 남태현은 장재인과 함께 차를 타고 데이트 장소로 이동했다. 장재인은 "사실 우리가 만나기로 한 게 언제였는지 애매했지만 '내가 선약이야'라고 우긴 것"이라며 "고성민과는 데이트를 해봤지만 나랑은 안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곰TV, tvN '작업실'

남태현은 "사실 누나랑 데이트하고 싶었다"며 "(데이트 신청을) 거절하기가 애매했다. 가자고 하는데 '미안 좀 쉬려고' 이러기도 애매하고"라고 설명했다. 장재인은 "거절하는 게 이상하다. 나라도 받아준다. 귀여운 동생이 '오빠, 오늘 가자'고 하면"이라며 그를 옹호했다.

장재인은 이 발언을 남태현이 시켜서 했다는 주장이다. 사실 자신과 선약이었지만 남태현이 이중 약속에 이미지가 안 좋아질 것을 우려했고 이를 포장하기로 합의했다는 것.

장재인은 다른 게시글에서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간 거 미안하게 생각해요"라며 "저분(남태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방 연락하는 거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나가기로 한 거였어요"라며 자신의 메모를 공개했다. 끝으로 "제 메모에요.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사는 줄 알았나 봅니다. 좋은 사람들과 멀어져 마음이 안 좋네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현재 장재인 인스타그램에는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남태현은 댓글 기능을 막아놨다.

<다음은 장재인 폭로 글 전문>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남태현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

@souththth +작업실에서 선약이라고 우겼어 라고 얘기하라 한 거 저 분이에요~

본인이 여기저기 약속하고 깐거 자기 이미지 안 좋을까봐 걱정하길래 제가 우긴거로 하기로 했었습니다.

제 메모에요, 다른 사람도 자기 처럼 사는 줄 알았나봅니다 좋은 사람들과 멀어져 마음이 안 좋네요
장재인 인스타그램
장재인 인스타그램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