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왕과 결혼한 25세 연하 러시아 모델, 아들 순산
2019-06-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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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모스크바 출신 러시아 모델 출신
합병증 등으로 병원 입원까지
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옥사나 보예보디나가 지난달 21일 아들을 순산했다고 전했다. 옥사나는 새로운 가족 사진과 함께 영어와 러시아어로 아기의 발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5월 21일은 내 삶이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진 날”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 사랑은 아주 특별하다. 이러한 감정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다. 나는 아들을 위해 알라와 남편에게 감사한다. 이제 우리는 셋이 됐다”고 감사의 글을 덧붙였다
그는 임신 중에 합병증으로 3개월 동안 병원에서 지냈으며, 심지어 양손을 침대에 묶기도 했다. 또 남편과의 불화로 결혼 2년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문으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옥사나 보예보디나는 러시아의 명문대인 플레하노프 경제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옥사나의 어머니 역시 미인대회 출신으로 아버지는 정형외과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18개월전 유럽의 한 시계 브랜드 홍보 행사장에서 만났다. 옥사나는 올해 4월 16일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그의 이슬람 명은 리하나 옥사나 고르바텐코로 알려졌다.
클란탄 주(州)의 술탄인 무하맛 5세는 2004년 태국 파타니주의 무슬림 왕족 후손과 결혼을 했지만 4년 만에 이혼을 했다. 이후 2017년 중순쯤 보예보디나를 만나 교제한 뒤 지난해 11월 22일 모스크바 근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올해 초 국왕 직무에 복귀했지만, 곧바로 전격 퇴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