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튠즈 대신할 '새 어플' 공개했다”
2019-06-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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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운영체제 '카탈리나' 공개
애플, 아이튠즈 대신할 뮤직·TV 앱 공개
애플 '아이튠즈' 종료 소식 하루 만에 이를 대체할 어플들이 포함돼 있는 새 운영체제가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애플은 '2019 세계 개발자 대회(2019 WWDC)'에서 새로운 맥 OS 카탈리나를 공개했다. 카탈리나에는 아이튠즈를 대체할 새 어플들도 포함돼 있다.
아이튠즈는 18년 동안 애플 유저들에게 필수 프로그램이었다. 초기에는 음악을 듣고, 영화와 TV 등을 감상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그러나 아이폰과 아이팟 등이 출시되면서 기기 관리 및 동기화 기능 등이 추가됐다. 그 결과 소프트웨어가 너무 비대해져 유저들의 불편함을 초래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맥 OS 카탈리나에는 아이튠즈를 대신할 새 어플들이 탑재됐다. 세 가지 주요 콘텐츠인 음악과 TV, 팟캐스트 앱이다.
애플 뮤직 앱은 스트리밍 서비스와 PC에 저장된 음악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팟캐스트 앱은 청취에 최적화된다. 특히 머신 러닝 기능이 들어가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한 검색이 가능해진다.

TV 앱은 애플 독점 동영상 콘텐츠와 HBO 등이 공급하는 동영상을 모두 관리할 수 있게 바뀐다. 여기에 4K HDR과 돌비 애트모스 음향 기술을 지원한다.
아이튠즈 종료에 따라 동기화 기능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제 PC에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등을 연결해도 아이튠즈가 실행되지 않는다. 대신 파인더를 열어 동기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애플은 아이팟 셔플 등 기존 기기나 윈도우 운영체제용 아이튠즈 지원 여부 등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