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택시기사와 경찰관 뺨 때려 논란된 20대 배우
2019-05-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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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폭행 논란 빚고 있는 지상파 드라마 출연 배우 한지선
한지선, 파출소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 폭행 이어가
배우 한지선 씨가 환갑 택시기사 뺨을 때리고 경찰관을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채널A는 "지상파 방송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한지선 씨가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려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61살 택시기사 이 모 씨는 서울시 강남구 영화관 앞에서 갑자기 조수석에 탄 20대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채널A는 "여성이 술에 취한 채 차에 타 다짜고짜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를 때렸다"라며 "이 여성이 배우 한지선 씨였다"라고 전했다.
택시기사는 "반말 정도가 아니죠. 상스러운 소리로 막 (욕)하고 그랬죠"라며 "뒷좌석 승객을 밀치고 팔을 할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씨는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의 뺨을 때리거나 팔을 물고, 다리를 걷어찬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사건이 보도된 직후 한지선 씨는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씨 소속사는 "보도를 접하고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지선 씨는 지난 6일 방송이 시작된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모하니 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