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 의혹 제기된 '역주행' 가수 임재현이 결국 현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2019-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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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된 지 9개월 넘어 역주행한 곡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
가수 임재현, 최근 사재기 논란에 대해 사실 아니라고 해명해
가수 임재현 씨가 최근 불거진 사재기 논란과, 음원 역주행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임재현 씨는 먼저 "이번 제 노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제가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는 사람인가 얼떨떨하고 황송하기만 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는 97년생의 서울예대 보컬 전공 2학년 학생이다"라며 "현재 네이버에 인물 등록이 돼 있지 않아 네이버에 나오는 또 다른 임재현이라는 가수분은 제가 아님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임재현 씨는 최근 불거진 사재기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는 "이번에 받은 사랑에 대해 절대 자만하거나 우쭐하는 마음이 없다. 저의 음악적인 부족함을 더욱더 꾸짖어 주시고 저에게 조언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근 제 노래에 대한 논란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루머 유포와 무분별한 비방,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로 인해 저를 포함한 가족은 물론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계속되는 악의적인 행위들을 멈춰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저는 제 음악을 좋아해 주시고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믿음을 저버릴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임재현 씨는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억울한 부분도 많지만, 말을 줄이고 더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면서 초심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남겼다.
가수 임재현 씨의 노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은 발매된 지 9개월이 넘어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며 가수 방탄소년단, 박효신, 잔나비 등을 꺾고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음원 차트에 대한 신뢰도 문제를 제기하며 해당 곡에 대한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