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호박즙 이상 없다” 임블리 기자회견에서 박준성 대표가 밝힌 입장

2019-05-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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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대표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는 검사 결과가...”
품질 관련 루머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일축

쇼핑몰 '임블리' 임지현 남편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20일 임블리의 모회사인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는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은 현 상황의 해결과 신뢰 회복을 위해 식품 부문 사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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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고객 신뢰 회복과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 블리블리 화장품 51개 품목과 호박즙 등 식음료 제품에 대한 안전성 재검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화장품 51개 품목 조사 결과 안전성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호박즙 환불은 고객 안전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로, 호박즙도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해명했다.

박 대표는 제품 품질 관련 루머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임지현 인스타그램
임지현 인스타그램

그는 "일부 안티 계정을 통해 유포, 확산된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의 제조 일자 조작 의혹은 명백한 허위로 밝혀졌다"며 "논란을 야기했던 제보자 역시 허위 제보임을 실토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거짓 의혹과 루머들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당사의 채널에 게시하고 즉각 해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식품 사업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주력 분야인 패션과 화장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한편 임 상무는 7월 1일 자로 상무 보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지난 4월 부건에프엔씨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임블리에서 판매해 품절 대란이었던 '호박씨까지 추출한 리얼 호박즙'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 초반 임 씨는 부적절한 대응으로 논란을 더 키웠다. 이런 임 씨 태도에 소비자들은 앞다퉈 임블리 관련 피해 사실들을 SNS에 게재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