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800만 원에 살 수 있다는 '15평' 조립식 주택

2019-05-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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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우드 아울렛'에서 만든 제품…재입고 가능성도 있어
지난 2015년에는 무인양품에서 조립식 주택 출시하기도

이하 아마존
이하 아마존

8시간 만에 조립한 후 거주까지 가능한 주택이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올우드 솔볼라 스튜디오 카빈 킷'이라는 이름으로 아마존에 상품등록 돼 있다. '올우드 아울렛'에서 만든 제품으로, 크기는 172제곱피트(약 50㎡)이며, 가격은 7250달러(약 860만 원)다.

이 주택은 최대한 자연 채광을 확보하기 위해 창문을 여러 개 달았으며, 내부가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위해 흰색과 회색을 배색했다.

이 주택은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보존창고 등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 주택 자재는 목재로 이뤄졌다. 전기나 기타 기능을 원한다면 추가 비용 없이 이용도 가능하다.

욕실 역시 기본 기능에는 포함돼있지 않지만, 키트를 따로 구입해 건물에 조립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콘크리트 발판을 추가하거나 자갈을 깔 수도 있다.

13일 현재는 아마존에서 품절된 상태지만, 재입고 될 가능성도 있다.

조립식 주택이 상품화돼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에는 일본 브랜드 무인양품이 도쿄 디자이너 위크에서 '무지 오두막'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7년부터는 실제로 이 주택이 시장에 출시됐다. 가격은 약 3000만 원이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