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교 폭행 당일, 버닝썬에는 유명 여배우 A씨가 있었다”
2019-05-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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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에 있던 VIP들을 추적해
사건 당일 유명 여배우 A씨도 현장에 있어
김상교 씨 폭행 사건이 발생한 당일, 여배우 A씨도 버닝썬에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황하나 씨에 대한 취재는 클럽 버닝썬으로 이어졌고 제작진은 김상교 씨 폭행 사건이 벌어졌던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상황에 주목했다.
버닝썬 관계자 A씨는 김상교 씨 폭행 사건에 대해 "클럽이라는 공간 내에서 죄의식 없이 당연히 일어났던 일이라 김상교 씨 사건도 단순하게 넘어갈 뻔한 사건인데 약까지 걸려서 이렇게 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 당일 버닝썬에는 특별한 VIP 손님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 화장품 브랜드에서 버닝썬 협찬을 해줘서 협찬해준 겸, 회식 자리 겸 (해당 브랜드에서) 버닝썬 VIP존에 있는 테이블 20개 정도를 다 예약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 VIP석에는 해당 화장품 직원들과 30대 여배우 A씨도 자리하고 있었다"며 여배우 A씨가 약에 취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클럽에 보면 야광봉이라는 게 있다"며 "(여배우 A씨가) 그걸로 인사하러 온 사람들 얼굴을 막 때리더라"라고 얘기했다.
그는 "걔가 그렇게 많은 나이가 아니지 않느냐"며 "그런데 반갑다고 사람들 얼굴을 때리는데 맞는 사람들은 딱 봐도 40대에서 50대였다"고 말했다. 그는 "(A씨) 눈 상태가 달랐다"며 "충혈된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일단 침을 되게 많이 흘리더라"라고 묘사했다.
관계자는 사건 당일 VIP석에는 여배우 A씨 말고도 유명 남자 연예인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남자연예인 역시 약을 하며 여자들과 놀기로 유명한 VIP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