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에게 XX 동영상 받았다는 제보 이어져”
2019-04-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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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불법 관계 동영상 유포 의혹
“해당 영상에는 약에 취해 옷 다 벗은 여자 등장”
최근 마약 투약 및 유통 의혹으로 논란이 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황하나 씨 사건이 터진 후 SNS를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모으고 있는 A씨는 "황하나가 불법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제보가 4건이나 들어왔다"는 글과 함께 제보자 한 명이 보내온 황하나 씨 추정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최근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카톡 대화를 보면 상대의 이름이 '하나'라고 돼 있는 사람이 갑자기 성관계 동영상을 대화창에 올렸다.
제보자는 이 동영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도 "약에 취한 것처럼 옷 다 벗고 어떤 여자가 춤추고 있었다"고 영상 내용을 설명했다.
해당 제보 내용을 공개한 A씨는 지난 3일 CBS노컷뉴스에 "(황하나 씨가) 섹스 동영상으로 여러 사람을 협박했는데, 이걸 대체 어디서 구한지 이해가 안 간다"며 "피해자가 한두 명이 아니고 제보 들어온 것만 4명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분들은 연락이 없고, 갑자기 남의 성관계 동영상을 받았던 분들이 당황스럽다며 제보를 줬다"며 "동영상 피해자는 확실히 여럿"이라고 했다.
또 "(황하나 씨의 불법 영상 유포는) 이미 워낙 유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던 황하나 씨가 경찰 조사 요청에도 전화기를 끄고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황하나 씨가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주요 고객이었으며,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이 클럽의 MD 등 마약 사범과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M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