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실화냐” 콜롬비아전 직후 한글로 도배된 팔카오 SNS

2019-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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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표팀 라다멜 팔카오, 의료진 아이스박스 경기장 밖으로 던져
“구급상자 집어 던진 인성 잘 봤다”는 비난 댓글 달린 팔카오 인스타그램

라다멜 팔카오 인스타그램
라다멜 팔카오 인스타그램

한국과 친선경기 중 과격한 행동을 한 콜롬비아 대표팀 라다멜 팔카오(Radamel Falcao·AS 모나코 FC) SNS에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라다멜 팔카오는 지난 26일(한국 시각)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콜롬비아 평가전에 출전했다. 팔카오는 팀이 2-1로 지고 있던 후반 43분, 한국 골대 근처에 놓여 있던 의료진 아이스박스를 경기장 밖으로 던졌다. 팔카오의 비매너 행동을 목격한 주심은 곧바로 경고장을 꺼내 들었다.

MBC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MBC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자 물병을 걷어차며 화를 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 이후 팔카오 인스타그램 계정은 한글 댓글들로 도배됐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너네는 우리한테 경기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다. Korea win"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축구 말고 볼링을 해봐라", "구급상자 집어 던진 인성 잘 봤다", "인성 실화냐. 집에 가서 인성 교육 좀 받고 와라"는 댓글들도 달렸다. 일부 외국인 이용자들이 한글 댓글에 동양인을 비하하는 댓글을 달면서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라다멜 팔카오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라다멜 팔카오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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