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웃긴 게 뭐냐면...” 에픽하이 새 프로필 비하인드 스토리

에픽하이가 신곡 발표를 앞두고 공개한 프로필 사진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1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컬투 음감회' 코너에는 에픽하이가 출연했다. 이날 에픽하이 멤버들은 최근 동네 사진관에 가서 찍었다는 프로필 사진에 관한 일화를 전했다.

에픽하이의 새 프로필 사진은 '가족 사진'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타블로는 이에 대해 "저희가 앨범이 새로 나오면 프로필 사진을 찍지 않냐"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시간이 없었고, 돈도 아낄 겸... 투컷이 사진관 가서 찍자고 하길래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타블로는 "저는 인터넷에서 이게 웃기다고 화제가 됐는데, 솔직히 그렇게 터질 줄 몰랐다"며 "저는 되게 신뢰감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 사진 보면 믿고 들어도 되는 그룹 같지 않냐"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사장님이 굉장하다. 1초 만에 사진을 찍었다. 2초 걸렸나? 사장님이 '끝났어. 끝났어. 얼굴은 어차피 포토샵 하면 돼'라고 했는데 포토샵을 전혀 안 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픽하이는 지난 10일 유튜브 '대도서관 TV' 라이브 방송에도 출연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타블로는 프로필 사진과 관련해 "제일 웃긴 게 뭐냐면, 어제 팬분들 제보로 알게 된 건데..."라며 새로운 사실을 전했다.

그는 "가족사진만 찍은 게 아니라 각자 여권사진도 찍었는데, 저희가 너무 감사해서 '저희 사진을 걸어놓으셔도 된다. 편하게 쓰셔도 된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블로그에 여권 사진 예시로 아무 설명 없이 투컷과 미쓰라 사진을 쓰고 계시더라"라고 했다.

실제로 에픽하이가 언급한 하남시 모 사진관 블로그는 에픽하이 멤버들 사진을 이용한 여권 사진 홍보 글을 게재해두고 있다.

에픽하이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술이 달다'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