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이 가격에...?” 루이비통이 판매할 282만 원짜리 신상품 정체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판매 계획을 밝힌 약 282만 원짜리 신상품에 인터넷 이용자 관심이 쏠렸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약 2500달러(한화 약 282만 원)에 판매될 예정인 루이비통 신상품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여러 색상 합성수지로 제작된 신상품은 다름 아닌 보드게임 '젠가'였다.

루이비통이 출시하는 '젠가'는 지난달 19일 관련 상품을 소개하는 비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당시 인스타그램 계정은 "내가 루이비통 기프트팀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말했니? 그들은 계속 이렇게 재밌는 물건을 만든다"고 말했다.

루이비통 '젠가'는 나무 대신 54개 컬러 합성수지로 만들어졌다. '젠가'에는 투명한 아크릴 케이스와 가죽 손잡이가 포함돼 손으로 들 수 있다. 각각 블록에는 루이비통 로고와 모노그램이 새겨져 있으며, 블록 하나당 가격이 약 5만 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 '젠가'는 지난달 공개된 무선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질 아블로는 브랜드 '오프 화이트', '나이키 The Ten 컬렉션'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공식 출시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는 8월쯤 루이비통 '젠가' 한정판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