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은 아닌데...” 농담에서 출발해 판매 시작한 라면 정체
2019-02-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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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여러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인터넷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행한 말로 신제품 출시한 팔도
팔도 '비빔면'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독특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18일 팔도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알렸다. SNS 계정은 "여러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며 '팔도 비빔면'을 부르는 은어 '괄도 네넴띤'으로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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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측은 "'인싸'도 '아싸'도 모두가 즐겁도록 그걸 또 팔도가 만들었다"며, "만우절 비빔밥에 이은 색다른 즐거움"이라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팔도가 출시하는 35주년 한정판 '괄도 네넴띤'은 기존 '비빔면'보다 5배 매운맛을 첨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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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도 네넴띤'은 많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즐겨 쓰는 신조어 모음 '야민정음'에서 비롯됐다. '야민정음'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 인사이드'에서 큰 인기를 끌며 퍼져 나간 인터넷 밈(Meme)이다. 이는 한글 자음을 비슷한 모양으로 바꿔 부르는 방식으로, '댕댕이(멍멍이)', '띵작(명작)'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당시 팔도 '비빔면'을 '괄도 네넴띤'으로 교묘하게 편집해 게재했다. 사진이 인기를 끌자 팔도 측은 페이스북 계정에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괄도네넴띤' 먹자는거 진짜였어? #무슨신제품인가했지 #네넴띤사갈게 #같이먹자 #@_____
게시: 팔도 (Paldo) 2018년 10월 28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