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5성급 특급호텔 그랜드호텔 수영장서 초등생 의식 잃은 채 발견
2019-02-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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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5성급 특급호텔인 '해운대그랜드호텔' 실내수영장에서 초등학생이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부산 해운대 5성급 특급호텔인 '해운대그랜드호텔' 6층 실내수영장에서 초등학생이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17분쯤 해운대그랜드호텔 6층 수영장 어린이 풀장에서 초등학생인 A(13) 군이 왼쪽 팔이 바닥면과 철제 계단 사이에 끼어 배영자세로 의식을 잃은채로 있는 것을 수영장 이용객이 발견, 구조하여 수영장 안전관리요원에게 연락하여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A군이 6개월 전 부터 호텔 수영장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수영강습을 받아왔다는 호텔관계자의 진술에 따라서 A 군이 수영강습을 마친 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사고가 난 그랜드호텔 어린이 풀장은 수심은 70㎝로 이군 키보다 낮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현재 의식불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판례는 호텔 실내수영장 등에서 어린이를 동반했다가 일어난 물놀이 사고에 대해서는 부모의 보호의무와 관리업체 측의 안전관리 의무를 따져 손해액을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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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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