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촬영장까지 와서...” 새 유라인 양세찬 눈에 광희가 보기 안 좋았던 이유

2019-02-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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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휴가 중 '런닝맨' 촬영장 찾은 황광희 씨 지켜본 양세찬 씨
황광희 씨가 유재석 씨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다고 지적해

개그맨 양세찬 씨가 군 휴가 중 '런닝맨' 촬영장을 찾아온 황광희 씨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영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개그맨 양세찬, 남창희, 이용진, 가수 황광희, 신우, 이미주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곰TV, KBS2 '해피투게더4'

황광희 씨는 이날 방송에서 군 휴가 중 '런닝맨' 촬영장을 기습 방문한 일화를 얘기했다. 그는 "그래도 제가 오랜만에 왔으니까 (재석이 형이) 앉아서 '밥이라도 먹을래? 뭐 먹을래?' 해주실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히려) '뭐 하는 거니? 너 살은 왜 이렇게 뺐니? 게스트는 언제 오니?'라고만 하더라"고 폭로했다. 그는 "그래서 난 이제 끝났구나"라며 상처를 받았었다고 털어놨다.

이하 KBS2 '해피투게더4'
이하 KBS2 '해피투게더4'

이 말을 들은 양세찬 씨는 "저는 그 모습을 본 게 사실 좀 마음이 아팠다. (촬영장에) 온 것까지는 괜찮지만, (광희가) 인사를 하고 나가는데 (재석이 형을) 임금님 모시는 내관처럼 대하더라"라며 황광희 씨 모습을 회상했다.

황광희 씨는 "그렇게 안 했다. 나는 뒤로 조심히 나갔다"라며 본인 모습을 직접 재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MC 전현무 씨는 "그러면 (재석이) 형이 뭐가 되냐"라며 웃었다.

양세찬 씨는 "(황광희 씨가 촬영장에) 와서 너무 부담 주는 게 아닌가 싶었다"라며 "사실 촬영장까지 오지 않고, 전화통화만 해도 재석이 형이 알아서 할 텐데 오는 순간 재석이 형에게 너무 부담될 것"이라 말했다.

황광희 씨는 "아니 근데 요즘은 그래야 할 필요가 있다"며 "재석이 형한테 들러붙는 애들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흥분한 양세찬 씨와 방송인 조세호 씨는 "누군데! 누가 있어!"라고 소리쳤고, 황광희 씨는 "재석이 형한테 왜 이렇게 똥파리들이 많아"라고 응수했다.

양세찬 씨와 조세호 씨는 "우리가 똥파리라는 거야? 우리한테 똥으로 맞아볼래?"라고 따졌고, 황광희 씨는 "누구라고 말 안 했는데 왜 난리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들은 "저희끼리 미리 (이 상황을) 맞춰 놓고 들어왔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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