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구멍 없어” 중국서 나온 풀스크린 스마트폰 (영상)
2019-01-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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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구멍 없는 '포트리스'(Portless) 스마트폰 공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다양한 기술 시도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버튼이나 포트가 따로 없는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Meizu)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중국에서 버튼, 충전 포트, 심 카드 슬롯 등 일체의 구멍이 없는 '포트리스'(Portless) 스마트폰 '제로'(Zero)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볼륨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있는 곳에 터치 감응 패널을 달았다. 버튼이 없음에도 세게 누르면 버튼을 누르는 느낌을 냈다.
스피커는 디스플레이 내에서 사운드를 내는 기술을 탑재해 해결했다. 충전은 무선충전기를 사용하면 된다. 심카드 슬롯을 없애는 대신 내장형 심카드 또는 e심카드를 쓴다.
이밖에 제로는 5.99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으며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중국 제조사 비보(VIVO) 역시 이날 중국에서 '아펙스(APEX) 2019' 콘셉트폰을 공개했다. 비보가 공개한 티저 영상 등을 보면 이 제품도 제로와 마찬가지로 버튼, USB 포트 등이 하나도 달리지 않고 베젤(테두리)도 거의 남기지 않은 '풀스크린'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무선 충전, 전면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 화면 압력을 이용한 버튼 등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