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 올림픽 앞두고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 금지된 물건

2019-01-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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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재팬, 로손 등 일본 편의점 업체 금지조치에 동참해
“외국인에게 나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성인 잡지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힌 일본 편의점 업체

편의점 / 셔터스톡
편의점 / 셔터스톡

일본 편의점 업체가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성인 잡지 유통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22일(이하 한국 시각) 일본 언론 '마이니치 신문'은 "편의점 세븐 일레븐 재팬과 로손은 올해 8월 말까지 성인 잡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국내(일본) 최대 편의점인 두 회사는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판매금지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가디언'도 일본 언론 보도를 인용해 "상업적인 이유로 판매 금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가디언'은 "두 회사는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금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성인물이 확산하면서 편의점에서 판매되던 성인잡지 판매량이 줄었다. 편의점 전체 매출의 1% 정도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본 편의점 업체는 지난해부터 성인 잡지 판매를 막고 있다. 패밀리마트는 1만 6000개 점 포중 2000개, 미니스톱도 2000개 점포에서 관련 물품 판매 금지 조처를 내렸다.

세븐일레븐은 2만 개, 로손은 1만 4000개 점포에 해당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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