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대학 여수캠퍼스, 풀뿌리 주민자치인재 양성하며 종강

2018-12-07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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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개설 후 5주간 강의…6일 평생학습관서 수료식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자치분권대학 여수캠퍼스가 5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종강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6일 시 평생학습관에서 자치분권대학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이 열렸다.

자치분권대학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에서 회원 지방정부에 설치·운영하는 교육으로 여수캠퍼스는 지난달 8일 개설됐다.

이후 매주 목요일에 자치분권 관련 철학·사상, 공동체론, 지방정부론, 자치분권 사례 연구 등 강의가 이어졌다.

유현상 숭실대 교수, 장호순 순천향대 교수, 육동일 충남대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은 강의를 통해 지방분권 필요성을 역설했다.

수강생들은 높은 학구열을 보이며 강의에 참여했고, 50명 중 49명의 수강생이 수료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협의회에 가입하며 지방분권 확산 분위기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주민주도 마을회의, 자치분권 시민강좌 등을 운영하며 자치공동체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 수료생은 “일반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과정이 구성돼 지방분권에 대한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고재영 여수시 부시장은 수료식에서 “주민자치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지역사회 공동체의 주인이 되는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축하인사를 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