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 올린 래퍼 산이
2018-11-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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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 페이스북에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올려
영상에는 머리를 짧게 자른 여성이 다른 남성 일행과 말다툼 벌이는 모습 담겨
래퍼 산이가 SNS에 이수역 사건과 관련된 영상을 올렸다.
산이는 15일 페이스북에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는 머리를 짧게 자른 여성이 다른 남성 일행과 말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일행과 테이블에 앉아 있던 여성이 "야 너네 여자 만나본 적도 없어서 XX가 뭔지도 모르지? XXXX들"이라고 말하는 음성도 담겼다.
가게 사장으로 보이는 남성이 다가와 말리는 제스처를 취하자 여성은 "저 XX들한테 가서 얘기해요"라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여성은 계속 다른 남성 일행과 말싸움을 주고받았다.
해당 게시물은 게시 1시간 만에 좋아요 1만 3000회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는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들 간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지난 14일 자신을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한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뼈가 보일 만큼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15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해당 글에 올라온 경찰 측 대응 내용에 대해 "경찰 출동이 지연되었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신고접수 후 5분 이내에 출동했다. 지구대에서는 남녀를 분리해 별도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여성 2명과 남성 3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