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가...” 시청자 당황하게 한 '계룡선녀전' 첫 방송
2018-1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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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옷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선녀 선옥남(문채원 분)과 환생한 나무꾼 정이현(윤현민 분)이 재회하는 모습 그려져
계룡선녀전 첫방송에 시청자 “CG가 너무 티 난다”는 반응 보여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 첫 방송에 시청자들 혹평이 쏟아졌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계룡선녀전'에서는 699년 전 날개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선녀 선옥남(문채원 분)과 환생한 나무꾼 정이현(윤현민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무꾼과 가정을 꾸려 살던 선옥남은 날개옷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지 않고 떠난 남편 때문에 그가 환생할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CG기술을 사용한 장면들이 다수 나왔다. 폭포에서 목욕을 하던 선옥남이 자신을 엿보던 정이현과 김금(서지훈 분)을 응징하는 장면과 선옥남과 나무꾼의 딸 점순이(강미나 분)가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변하는 장면에서 CG가 쓰였다.
첫 화 방송 직후 '계룡선녀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CG가 너무 티 난다", "연기가 어색하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일부 시청자는 "원작은 처연한 느낌인데 이건 너무 코미디 같다"며 원작 웹툰과 차이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2017년부터 연재된 인기 웹툰 '계룡선녀전'을 원작으로 만들었다.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환생할 나무꾼을 기다리던 선녀 선옥남이 우연히 두 남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