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훈 “목포 초교 사건 피해자는 내 가족...현재 뇌사상태다”
2018-10-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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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훈, 인스타로 “목포 초교 폭행 피해자 내 가족이다”라고 밝혀
경찰, 12살 A 군 의식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 받아 출동, 현재 조사 중
그룹 '유키스' 멤버 훈(여훈민·27)이 자신의 가족이 폭행 당했다고 밝혔다. 24일 훈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훈은 "지금 전남 목포 서해초등학교에서 한 아이가 동급생 친구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받아 뇌사 상태로 의식불명 상태"라고 적었다.
그는 폭행당한 피해자가 가족이라고 밝혔다. 훈은 "아이는 만약 의식이 돌아와도 3~4세 정도의 정신 연령이 될거라고 한다"면서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 지금 제 가족들은 초등생들의 일이라는 이유로 원활한 조사를 받지 못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훈은 초등학생 간 폭행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처벌과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그는 "더 이상 제 가족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얼른 의식이 돌아와 주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목포 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9시 50분쯤 목포의 한 초등학교 복도에서 5학년 A(12) 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119구급대는 A 군을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겼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군이 친구와 다퉜다는 진술을 확보한 후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