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된거 ○○공부법으로 간다” 중간고사를 대비하는 대학생들의 공부법

2018-10-23 15:30

힘든 대학 생활을 위로하는 새로운 방식 '○○ 공부법'

'사슴 공부법', '타노스 공부법', '이순신 공부법' 등 다양해

지난 22일부터 전국 대학생들이 2학기 중간고사에 돌입했다. 대학에 따라 1주에서 2주까지 시험을 치른다.

대학생들은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에 시험을 포기하고 '○○공부법'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해당 게시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매 학기 중간·기말고사마다 글이 올라오고 있다.

사슴공부법이라고 아세요? pic.twitter.com/LEZngXfZoF
— ????김랄라???? (@when_we_shine) 2018년 10월 20일

원래 사슴공부법 유저인데 너무 힘들어서 갈아타기로 했음. pic.twitter.com/Gn8rKSXxEe
— ????중간????환타 (@air_fantasy) 2018년 10월 22일

대표적인 공부법으로는 '사슴 공부법', '호랑이 가죽 공부법', '주마등 공부법', '이순신 공부법' 등이 있다.

'사슴 공부법'은 '굶주린 사자에게 쫓길 때 가장 집중력이 강해지는 법이다'라고 말하며 벼락치기 방식으로 하는 공부 방식을 뜻한다.

2018년에는 새로운 공부법이 추가되고 있다.

술 마시면 진도가 잘 나간다는 문재인 공부법, '중간고사야 잘 가라'는 의미의 홍진영 공부법, 시험 범위의 절반만 외운다는 타노스 공부법 등이다. 이외에도 수많은 공부법이 새로 등장하고 있다.

간다 문재인공부법할수잇다 pic.twitter.com/uQX3xa8X4x
— 가시 (@p_essimistic_) 2018년 10월 20일

동아리 때문에 자주 에타 들어가는데 인기글에 홍진영 공부법 있었음ㅋㅋㅋㅋ큐ㅠㅠㅠ퓨ㅠ이게뭐야ㅜㅜㅜㅜ pic.twitter.com/JUcWNKBt28
— [정체화 거부 길거리 캐스팅단] 뭉밍???? (@abc180917) 2018년 10월 23일

마미손 공부법 ㅋㅋㅋㄱㅋㄱㅋㅋㄱㅈㅋㅈㄱㅈㅋㅈㄱㄱㄱㄱㄱㅋㄱㄱㄱㄱㄱㄱㄱㄱ pic.twitter.com/UqmNNJ2fTT
— [러닝!]????담흠???? (@_DAMHM_) 2018년 10월 23일

과학자공부법(선조와날동)티코브라헤 공부법: 교수에게 전투를 신청한다아인슈타인 공부법: 낙제한다파울리 공부법: 옆 사람이 낙제한다슈뢰딩거 공부법: 성적정정을 기다린다가모프 공부법: 그냥 강의실 벽을 뚫고 나감갈릴레이 공부법: 그래도 야마는 돈다
— ???? [각성] 망령 ???? (@keangae) 2018년 10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