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캐스팅 발표 후 정유미 인스타 상황
2018-09-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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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35) 씨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배우 정유미(35) 씨가 소설 원작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스타그램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12일 영화사 '봄바람'이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영화화된다는 사실과 함께 주연 배우로 정유미 씨가 캐스팅됐다고 알렸다.
소식이 전해지자 정유미 씨 인스타그램에서 팬들의 댓글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정유미 씨가 영화 출연을 결정했다는 사실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탈덕한다. 본인 배우 인생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길 선택을 하셨다", "그런 영화 찍지말라" 같은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쪽에서는 응원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꼭 보러 가겠다",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30대 한국 여성이 겪는 보편적인 일상을 담은 내용으로 결혼, 출산, 취업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은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소설로 통한다. 지난 3월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 이 책을 읽었다고 밝힌 후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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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송이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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