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구속 사진?” 수갑 찬 판빙빙 사진 진위 논란
2018-09-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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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판빙빙이 미국으로 망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배우 판빙빙(范冰冰·37)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달 1일 대만 연예 뉴스 '이티 투데이(ET Today)'는 "판빙빙이 수갑과 족쇄가 채워진 채 서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라고 보도했다.
daily fan bingbing hate tweet will make fan bingbing hate train a thing pic.twitter.com/m3xGlp0Itp
— david (@bwhoiwant2b) 2018년 9월 8일
매체는 웨이보 사용자 말을 인용해 "판빙빙이 구속될 당시 사진이라는 주장과 처형되기 전 사진이라는 주장이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9일부터 해당 기사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포털에 공유되면서 진위논란이 일어났다.
대만에 보도됐단 판빙빙짤(좌측)의 원본은 캄보디아 익스프레스 뉴스(우측) 물론 합성짤이라고 중국인들은 말함. 근거로서 여성 공안들은 스커트를 거의 입지않고 굽이 있는 구두도 신지않음&수갑은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돼서 구형이 내려졌을 때만. 따라서 대만 뉴스 또한 페이크 보도; pic.twitter.com/qfyVaCtvnA
— XueXue (@liuliangdi) 2018년 9월 8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해당 기사에 대해 "중국인들은 해당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본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 공안들이 구두를 신지 않는 점, 수갑은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이거나 구형이 내려졌을 때 착용하게 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반면 지난 9일 연예 뉴스 '코믹북 리소스 닷컴(CBR)'은 "판빙빙이 이미 구속됐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확인한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당국은 판빙빙 탈세 규모가 크다고 전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3일 판빙빙이 미국으로 망명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그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거액의 탈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일 기준 중국 당국과 판빙빙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