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털어도 돼요?" 특이점이 온 충주시 '옥수수 축제' 홍보 포스터
2018-08-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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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과 옥수수 세 알이 그려져 있다.
충주시가 조금 색다른 축제 포스터를 공개했다
7일 충주시는 공식 페이스북에 '충주 옥수수 축제'를 홍보하는 포스터 사진을 게시했다. 이 포스터는 이벤트 참여자를 30명 선정해서 충주 대학찰옥수수를 1박스씩 제공하는 이벤트다.
포스터는 일명 '보노보노 파워포인트'를 연상시키는, 다른 포스터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첫 포스터에는 "원 댓글 쓰리 옥수수"라고 쓰여있고 주먹과 옥수수 세 알이 그려져 있다. 이 포스터는 주먹 한 대로 이빨 세 개를 뽑는다는 '원 펀치 쓰리 강냉이'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두 번째 포스터에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이 부른 '사랑을 했다'를 패러디해 아이콘(iCORN)이라고 적었다. 그 아래에는 "사랑을 했다~ 옥수수 만나~"라고 덧붙였다.
충주시는 세 번째 포스터에 "눈에는 눈 이에는 옥수수"라고 적으며 곰 인형 치아를 전부 옥수수로 바꿔놓기도 했다.
충주시는 2016년부터 시에서 열리는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조금 색다른 포스터를 게시해왔다. 2016년 옥수수 축제에는 '옥수수 털어도 돼요?'라고 적혀있는 포스터를, 2017년 고구마 축제에는 '쇼미더머니'와 '심영'을 패러디한 포스터를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