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돼?” 두 자릿수 곱셈 3초 만에 끝내는 비법
2018-06-27 13:40
add remove print link
수학강사 차길영 씨가 곱셈을 쉽게 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공개했다.
두 자릿수 곱셈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나의 수학 사춘기'에는 수학강사 차길영 씨가 출연했다. 차 씨는 첫 방송을 맞아 곱셈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소개했다.
차길영 씨는 10의 자리가 1인 숫자를 쉽게 곱하는 법을 먼저 설명했다. 그는 "원래 곱하고 곱하고 더했다"면서 기존 두 자릿수 곱셈 방식을 곱하기, 곱하기, 더하기로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방식은 더하고 곱하고 더한다며 곱셈이 한 번 줄어들며 암산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차길영 씨는 12곱하기 14로 예를 들었다. 그는 "이제부터 'ㄱ'자를 만든다"며 10의 자릿수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수를 'ㄱ' 형태로 묶었다. 그다음으로 'ㄱ'자 속 숫자 12와 4 두 수를 더해 앞에 써준 후, 뒷 자릿수를 곱해 뒤에 썼다.
이 방법을 활용하자 쉽게 168이라는 답이 나왔다. 그는 "1로 시작하는 두 자리의 곱은 항상 가능하다"고 말했다. 뒷자리 수가 두 자릿수일 경우 10의 자리 밑에 곱한 수를 써준 후 더하면 된다.
차길영 씨는 '1초 계산법'도 소개했다. 앞 자릿수가 같고 뒷 자릿수 합이 10인 곱셈을 쉽게 하는 방법이다.
뒷 자릿수를 먼저 곱한다. 이후 앞 자릿수에 1을 더한 수와 앞 자릿수를 곱한다. 이 두 숫자를 열거하기만 하면 정답이 나온다. 뒷 자릿수를 곱한 수가 한 자릿수일 경우, 숫자 앞에 0을 붙여주면 된다.
차길영 씨는 마지막으로 모든 곱셈에 적용할 수 있는 '만능 치트키' 곱셈법을 공개했다. 차 씨는 계산 순서를 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1번 수는 뒷 자릿수 두 수를 곱한 값이다. 2번은 대각선에 위치한 두 수를 각각 곱한 후 더한 수다. 마지막 3번은 앞자리 두 수를 곱한 숫자다.
12와 24를 곱할 경우 뒷 자릿수인 두 수를 곱한 값인 8이 1번 수가 된다. 1번 수는 1의 자리부터 적어준다.
대각선에 위치한 2와 2, 1과 4를 각각 곱한 후 더하면 8이 된다. 2번 수는 1번 수 앞에 적어준다.
마지막으로 10의 자리 숫자 1과 2를 곱한 2를 100의 자리에 적어주면 288이라는 답이 나온다. 차길영 씨는 "이건 두 자리 곱하기 두 자리에서는 다 되는 거다. 예외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