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독인줄 알았다” 폴란드전 후 멋있다고 난리난 세네갈 감독 (사진)
2018-06-20 10:00
add remove print link
세네갈 감독 알리우 시세는 머리를 땋아 길게 늘어뜨린 드래드록 머리를 했다
세네갈 감독 알리우 시세(Aliou Cisse·42)가 멋진 외모와 셀레브레이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 세네갈 간 H조 조별예선에서 세네갈이 2-1로 승리했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세네갈은 경기 후 감독 외모로 주목을 다시 받았다.
세네갈 감독 알리우 시세는 머리를 땋아 길게 늘어뜨린 드래드록 머리를 했다. SNS에서는 시세 감독이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멋진 감독이다'라며 세네갈 득점 후 시세가 한 셀레브레이션(세리머니)을 주목하고 있다.
알리우 시세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흑인 감독이다. 42세로 최연소 감독이기도 하다. 시세는 선수 시절 파리 생제르맹, 몽펠리에, 포츠머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시세 감독은 폴란드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감정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경기를 주도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승리는 우리가 월드컵 경쟁에서 가장 좋은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자부심도 밝혔다. 시세는 "나는 모든 아프리카가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장담한다. (중략) 우리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세네갈은 오는 25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일본과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