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면 공짜로 줌” 김정은·트럼프 초청한 KFC 싱가포르

2018-06-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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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독점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KFC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이하 한국 시각) KFC 싱가포르는 공식 트위터에 "역사적인 만남에 특별한 식사를 준비했다. (두 사람이) 원한다면 6월 12일에 공짜로 치킨 세트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업체는 "프라이드치킨 네 조각과 콘슬로우 두 개, 감자튀김 두 세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게시물에는 'Four Peace'라는 제목의 치킨 세트가 게재됐다. 세트 이름은 'For Peace(평화를 위하여)'라는 문구를 떠올리게 했다.

싱가포르 KFC는 게시물에 창업주 커넬 샌더스(Colonel H. Sanders) 이름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초대했다.

트럼프는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고 알려졌다. 지난 2016년 8월 비행기에서 KFC 치킨 세트를 먹는 사진을 게재하는 등 패스트푸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야후 라이프 스타일(Yahoo Life style)'은 KFC 대변인 논평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독점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두 분이 꼭 매장에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보도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