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스캔들' 질문에 “여배우와 만난적 있다” (영상)
2018-05-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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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해 답했다.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53)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해 답했다. 지난 29일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환, 정의당 이홍우 후보가 참석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63) 후보는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영상 1분 37초부터)
그는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며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 여배우 누군지 모르나?"라고 물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했다.
김영환 후보는 "얼마나 만났냐. 답변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재차 질문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여기는 청문회장이 아니다"라며 답을 피했다.
김영환 후보가 언급한 여배우는 배우 김부선(58) 씨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김부선 씨는 "변호사 출신 정치인과 잠자리를 한 적 있다"고 밝혀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김부선 씨는 "성남에서 총각 행세하는 61년생 정치인"이라고 저격했다.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는 스캔들이 돌자 "그와 위자료 문제로 몇 번 만난 게 전부다. 죄송하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