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스몰빌 여주인공” 앨리슨 맥 성매매 알선 혐의 구속 (영상)
2018-04-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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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는 '스몰빌'에 출연한 배우 앨리슨 맥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스몰빌(Smallvill)'에 출연한 배우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미국 FBI에 체포됐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언론 '가디언(The Guardian)'은 "스몰빌에 출연한 앨리슨 맥(Allison Mack)이 Nxivm이라는 신종 종교에 빠져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구속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Nxivm은 신종 사이비 종교로 성행위와 약물을 통해 이상을 얻는다는 교리로 활동하고 있다. 맥을 기소한 검사들은 그가 해당 종교 뉴욕 지부 2인자였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21일 관련 소식을 처음으로 보도한 '야후 엔터테인먼트'의 타린 라이더(Taryn Ryder)는 기사에 "이들은 여성 인권운동 단체로 위장하고 이에 관심 있는 여고생, 여대생을 유혹해 성매매를 주선했다. 성매매 당한 여성들은 성고문을 통해 세뇌당하기도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보도에서 "성매매 당한 여성들은 교주 라니에르의 성노예화 됐다. 앨리슨 맥을 비롯한 피해 여성들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2일 미국 패션·연예 전문지 '더 컷(The Cut)'은 "앨리슨 맥에게 사이비 종교를 소개한 사람은 '스몰빌'에 함께 출연했던 크리스틴 크룩(Kristin Laura Kreuk)으로 알려졌다"라고 공범 의혹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룩은 2012년 해당 종교단체를 탈퇴했고 당시 조직 주요멤버였지만 해당 사건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언급했다.
FBI는 관련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몰빌'은 슈퍼맨 클락 켄트 유년기를 다룬 드라마로 앨리슨 맥은 클락 켄트의 친구 '클로이'를, 크리스틴 크룩은 주인공의 첫사랑 '라나 랭'역할을 연기했다.